이 지구에 ㅣ 서울예술대학교 2021년 11월 7일(일) 19:00 예산군 문예회관


CAST

재원 | 양이겸

나희 | 이지수

란 | 조수재


STAFF

연출 | 이서영

기획 | 공예진

기획 | 김원진

작가 | 석예원

무대감독 | 이윤우

음향 | 박준범

조명 디자이너 | 김태훈

무대 디자이너 | 김민지

무대 영상 | 김민지

소품 | 서시환

조명 프로그래머 | 정은혁


연출의도

<이 지구에>는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란, 꿈을 좇는 나희,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갈등한 재원, 너무나도 다른 세 인물이 공유하는 하나의 기억에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불쑥 찾아온 어린 나희는 우리가 잊고 지낸 소중한 기억들을 자극한다. 인물들을 따라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우리는 기억의 무게를 마주하게 된다. 이때,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소중한 것을 잊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너무 많은 기억을 짊어지느라 지쳐버리지는 않았나. 기억의 총량이 있다면 어떤 기억은 선택하고 어떤 기억은 날려 보낼 준비가 되어야 할 것이다.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는 더욱 단절된 세계에 살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시대에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공유되는 '기억'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 연극은 우리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세 사람을 비추고 있다. 하나의 기억을 각자의 방식으로 간직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에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끝에서 이런 말을 건네고 싶다. 딱 아프지 않을 만큼만 기억을 품고 살자고, 이 이야기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잔존하기를 바라면서.


줄거리

꿈과 현실의 기로에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 떠난 나희, 란, 재원. 나희의 사고 소식을 듣고 란과 재원은 십 년 만에 한 병원의 응접실에서 재회한다. 란은 사고의 책임이 자신에게도 있는 것 같아 죄책감에 휩싸이고, 재원은 서툴게 위로하는데... 그런 두 사람 사이로 어린 나희가 찾아온다.

십 년 전 그때처럼 교복을 입고 해맑게 웃고 있는 나희. 어린 나희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한구석에 밀어두었던 기억의 조각들을 펼쳐본다. 열아홉 살 불안정한 시기에 세 사람이 함께 나눈 추억과 가려진 기억, 그 사이에서 란은 오래전 아지트에서 나희와 했던 약속들을 떠올리고, 사고에 얽힌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난다.

"10년 뒤에, 우리 여기서 다시 만나자" 10년 뒤에 아지트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란. 그날 아지트에 혼자 남겨진 나희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무겁게 짓누르던 기억들을 타임캡슐에 담아 모두 날려 보낸 나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어린 나희는 란이 만들어낸 죄책감의 형상이자 소중한 기억을 잊고 살아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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