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ㅣ 동양대학교 2019년 10월 27일(일) 15:00 예산군청 추사홀
ㅣCAST
서인우 | 김찬영
인태희 | 최소정
현빈 | 허욱
혜주 | 조이주
재일, 대근 | 변상일
기석, 학생주임 | 안형찬
만기 | 이종현
단비 | 이은정
현경 | 정현령
앙상블 | 주범규, 김지현
윤정 | 이재은
욱기 | 주민혁
인우아내, 멀티 | 김채영
ㅣSTAFF
연출 | 박준한
조연출 | 천세화
조명 | 이광배
마이크오퍼 | 김민재
음향 | 정광욱
영상 | 이재현
무대감독 | 박기남
ㅣ연출의도
누구에게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작품으로써,
관객들이 공감하고 더 깊이 빠져 들어서 작품을 관람할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객석에 앉아 있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태희를 기다리는 인우처럼 그 기찻길 위에 올라 가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 여자들은 직간접적으로 연인을 배웅했던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인우와 함께 그 기차역 안에 서있게 할수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찾으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이 극에 등장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웃고,
주인공 서인우의 감정에 이입하여 첫사랑에 아픔에 공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뮤지컬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무대를 만나게 되실겁니다!
ㅣ작품줄거리
첫눈에 반하는 사랑 따위는 믿지 않는 남자 인우의 우산에 당돌하게 뛰어든 여자 태희. 비에 젖은 검은 머리, 아름다운 얼굴, 당돌한 말투까지, 인우의 마음은 온통 그녀로 가득 찬다.
그녀의 존재로 인해 가슴 설레고, 그녀의 손길이 닿은 물건은 무엇이든 소중해지면서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때로 다시는 안 볼 것 같이 싸울 때도 있지만,
금세 서로를 애타게 갈망하는 이들 앞에 인우의 군 입대라는 짧은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러나, 서로에게 짧은 이별이라 위로했던 그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지는데…
사랑의 기억만을 간직한 채 한 가정의 가장이자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인우.
그러나 아직도 태희를 잊지 못하는 그의 앞에 그녀의 흔적을 간직한 한 사람이 나타난다.
그녀처럼 새끼손가락을 펼치는 버릇이 있고, 그녀의 얼굴이 새겨진 라이터를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은 17년 전,
인우의 우산 속에 뛰어들었던 태희처럼 그의 인생을 송두리 째 흔들어 놓는다.
이토록 그녀를 닮은 그 사람에게서 인우는 다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