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ㅣ 동아방송예술대학교 2023년 11월 11일(토) 15:00 예산군청 추사홀
ㅣCAST
존 프락터 | 최시우
아비게일 | 최수아
엘리자베스 | 백승연
헤일 목사 | 이상구
패리스 목사 | 오준혁
메리 워렌 | 최윤영
댄포스 부지사 | 오상진
하소온 판사 | 나영철
헤릭 | 최현진
티튜바 | 설윤정
베티 | 김도희
레베카 | 정재윤
소녀1 | 박소윤
소녀2 | 이정민
소녀3 | 최연
ㅣSTAFF
연출 | 이상구
조명디자인 | 함유빈
조명스탭 | 임희선
조명스탭 | 정윤주
조명스탭 | 조민서
조명스탭 | 김혜진
작곡가 | 김기환
음향팀장 | 황예나
영상팀장 | 신승민
ㅣ연출의도
오랫동안 전해지는 고전들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메세지가 항상 담겨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은 문화, 언어를 아우르는 보편적 가치가 실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련' 이라는 작품 또한 그렇습니다. 점점 각박해져가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같이 어우러져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야 함에도,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고 편을 갈라서서 각자가 더욱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본 작품이 다루고 있는 '마녀사냥', 당시 작품이 집필되었던 '매카시즘' 이 광행하던 시대, 그리고 현 시대를 연결지어 바라보았을 때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 작품을 통해 모두 반성하고, 나은 삶을,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시련' 이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학생으로서 고전 작품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학생 배우들에게도 현장으로 발돋움 하게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본 작품을 창작하게 되었습니다. 본 작품을 통해 좋은 메세지와 좋은 배우들이 보다 넓은 세상에서 시련을 이겨내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ㅣ줄거리
17C 메세추사츠, 아비게일을 비롯한 마을 소녀들은 한방 중 숲속에서 악령을 부르는 놀이를 하게 된다. 패리스 목사가 이를 우연히 목격하고, 자신의 권위를 확고히 하고자 했던 그는 이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엉뚱하게도 일은 걷잡을 수 없이 ‘마녀사냥’으로 번져 나간다. 마을 주민들은 해묵은 원한과 시샘을 드러내며 서로를 마녀로 지목하게 되고, 이 혼란 가운데 아비게일은 존 프락터를 차지하기 위해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를 마녀로 고발한다. 존 프락터는 아내를 지키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람들 앞에 나선다. 그러나 이미 수습할 수 없이 커진 일은 그 마을사람들 모두에게 비극만을 안겨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