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ㅣ 숭의여자대학교 2023년 11월 10일(금) 15:00 예산군청 추사홀
ㅣCAST
현 | 신지연
순이 | 이나연
화련 | 오채이
다애 | 이진영
덕이 | 박시후
보리 | 김휘빈
우리 | 김은지
나라 | 김은지
자련 | 연수빈
사모님 | 김재은
일본여군 | 강사라
일본군 | 사정윤
ㅣSTAFF
연출 | 김채원
조명OP | 김승현
안무감독 | 사정윤
영상OP | 김소라
영상촬영 | 김민
ㅣ연출의도
창작극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는 항일 비밀결사 단체인 ‘송죽결사대’를 모티브로 창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 일본군들에 의해 짓밟혀버린 현실과 눈에 보이지않는 고통,
끝없는 핍박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꿈, 독립의 희망,
그리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그때 그 순간의 기록과 삶에 대한 함축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표현주의와 서사극의 형식을 유사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상징적인 무대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구성된 대사와 한국적 움직임을 활용하여 한국의 정서와 한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사회적 문제들을 압축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연기 테크닉 훈련을 진행하였으며, 그렇게 창조된 동작들을 퍼포먼스 구성과 이야기 짜임에 연결하여 완성하였습니다.
이렇듯 작품 속에 있는 청년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다듬은 일제강점기 속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사용된 여러 연출법으로 <여기,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한국적 감성으로 다면성을 지닌 역사적 이미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자 합니다.
ㅣ줄거리
누구나 자신이 다시 태어나 더 나은 인생을 사리라 하는 꿈을 꾸곤 합니다.
만약 현재의 삶이 두 번째 생이라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으신가요?
이 땅에 그림자가 존재하던 무렵, 울려퍼지는 종소리와 함께 나지막히 외치는 그들의 희망과 꿈.
하지만 허무하게 무너져버린 현실과 그 현실에 타협하지 않던 사람들.
그 안에서는 작고 약할지라도 그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을 품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각기 다른 꿈을 지니고 있지만 독립이라는 목표 아래 하나가 되는 그들.
모든 것들이 순조로울 것만 같던 그때, 그림자가 덮쳐오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봄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