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읍내ㅣ 대진대학교 2023년 11월 7일(화) 15:00 예산군청 추사홀
ㅣCAST
무대감독 | 김미지
무대감독 | 최예진
이미선 | 권수지
조합장 | 고건명
조합장 부인 | 남윤서
이철수 | 정동건
김준호 | 전찬형
의사 | 현윤섭
의사 부인 | 김가을
김지애 | 이가희
정아 엄마 | 이연실
성가대 지휘자 | 고경철
변씨 | 김대현
박교수 | 유슬기
ㅣSTAFF
연출 | 정 훈
PD | 정준
조명팀장 | 차수현
조명OP | 박진희
조명크루 | 시우현
분장팀장 | 박선
ㅣ연출의도
‘손톤 와일더’의 <우리 읍내>는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많은 단체에서 공연되어온 희곡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우리 읍내>는 원래의 작품에 음악을 더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시켜 작품의 몰입을 극대화 시키며, 배경을 한국인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각각 올림픽과 월드컵을 준비하던 1988년도와 2001년도로 배경을 바꾸어 우리의 삶을 투영하여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인식됩니다.
우리의 삶은 무한 반복을 거쳐가며 ‘순환’합니다.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죽으면 죽기 전 낳은 아이는 같은 삶을 살아가겠죠, <우리 읍내>는 계속되는 반복 속의 변화를 통해 관객에게 반복되는 일상 속의 순간의 소중함과 행복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ㅣ줄거리
<우리읍내>의 1막에서는 1988년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의사는 이른 새벽부터 순이네 쌍둥이를 받으러 다녀오고 의사 부인과 조합장 부인은 아이들을 깨워 학교에 보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오고는 엄마들은 성가대 연습을 가고 아이들은 창문으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2막에서는 3년이 흘러 1991년의 준호와 미선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과거의 준호와 미선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는지와 현재의 결혼식을 보여줍니다.
3막에서는 그로부터 10년이 흘러 2001년이 되고 미선이가 죽은 후 자신의 자신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무대감독에게 자신의 12번째 생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미선은 자신의 12번째 생일로 돌아가 관찰자의 시점으로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을 보게 되는데,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쳐 보낸 자신에 대해 후회하며 다시 무덤으로 돌아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