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ㅣ 중원대학교 2020년 10월 31일(토)
ㅣCAST
올가 | 심승주
마샤 | 김수현
이리나 | 방가림
안드레이 | 이경호
나타샤 | 안채현
베르쉬닌 | 고병용
뚜젠바흐 | 전미송
끌리이긴 | 곽민승
살료느이 | 조재현
체브뜨긴 | 홍대한
페라뽄드 | 김희준
로오제 | 여정민
안피사 | 박지원
ㅣSTAFF
연출 | 김형민
조연출 | 노은지
무대감독 | 박기정
무대 | 김덕수
무대 | 송정현
무대 | 최선민
무대 | 권다예
조명 | 장세창
기획 | 송윤지
기획 | 심민규
분장 | 심재은
의상 | 김준영
영상감독 | 강다인
영상 | 곽아결
영상 | 정상현
ㅣ연출의도
연극영화학과를 다니는 학생으로써 안톤체홉의 세자매라는 작품을 많이 읽었습니다. 저에게 세자매란 정말 재미있게 읽고 좋아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러한 세자매의 런닝타임은 2시간 30분 정도 나오는 공연을 좀 더 간결하게 표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빠른 화제의 전환을 중심으로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세자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ㅣ줄거리
이리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군인들이 찾아오고 세자매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한다. 그중에서 아버지와 함께 군복무를 했던 군인들이 찾아오고, 새로 부임한 모스크바에서 온 베르쉬닌은 이들 남매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반가워한다. 모스크바에서 온 베르쉬닌을 보고 세자매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모스크바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2년 후 안드레이는 나타샤와 결혼을 하고 시의회에서 서기로 근무하고 있다. 이리나는 전신국에 취직을 하여 일을 하지만 자신이 생각한 일과는 다르다며 자신의 삶은 불안하다고 생각을 한다. 마샤와 베르쉬닌은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사랑에 빠지고 뚜젠바흐는 전역신청을 한 후 이리나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이리나에게 차인 솔료뇨이는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죽인다고 맹세한다. 한편 세자매는 큰오빠 안드레이가 도박으로 인해 큰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리나는 모스크바에 반드시 갈 것이라고 다짐을 한다.
마을은 불에 타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이고 마샤는 베르쉬닌 중령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안드레이는 동생들에게 사과하지만 세자매들은 무시한다. 이리나는 뚜젠바흐와의 결혼을 경심하고, 모스크바에 갈 것을 다짐한다. 군부대가 떠나가면서 사람들은 작별인사를 나눈다. 이리나는 뚜젠바흐와 결혼하여 이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뚜젠바흐는 결투에서 솔료노이의 총에 맞아 죽는다. 떠나가는 군부대를 보면서 세자매는 허망함과 슬픔을 애써 참으며,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야한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