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ㅣ 호산대학교 2020년 10월 28일(수)


CAST

지환 | 이재환

희수 | 윤예성

주희 | 이정애

성태 | 장희찬

승재 | 김유신

재호 | 김태현

현우 | 장익준

신애 | 김태연


STAFF

연출 | 이재환

기획 | 김유신

조연출 | 윤예성

무대감독 | 이태현

무대크루 | 김태현

의상 | 이정애

소품 | 장희찬

음향감독 | 장익준

조명 | 김태연

음향오퍼 | 김태영


연출의도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어쩌면 우린 사회가, 구조가 만들어 낸 거대한 규제 속 빨간불로 바뀌기 전 횡단보도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지도 모른다. 고독하고 황량한 아스팔트 위 자유로이 비행하는 새들을 보며 우리는, 또 다시 급히 발걸음을 옮기며 바쁘게 살고 있다.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걸까. 당신들께서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기다리는지, 기다리고 있기는 한 건지, 각자 어떠한 고통 속에서 살고 있으며 마음 속 깊은 곳 고도가 무엇인지, 단 한 번의 사유라도 거쳐볼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목적 달성일 것이다.


줄거리

84학번인 지환은 교통사고를 당한 동기생을 대신하여 연극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게 된다. 지환은 연극반 시절 거리로 뛰쳐나가려는 애인 주희와 친구들과 싸워가며 치열하게 연극을 했다. 결국 주희는 분신자살로 자신의 신념을 표명하고 그는 그런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나 1990년대의 연극반 후배들은 이러한 연극에 대한 열정이나 그 시대의 고통을 모른다. 후배들은 군부독재와 싸웠다고 으스대는 선배들, 군기가 빠졌다고 야구 방망이를 드는 파시즘적인 선배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지환은 "아직 최후의 노력은 다하지 않았다."고 말함으로써 그런 두 세대가 만나 흑백의 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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