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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ㅣ 10월 30일(수) 19:00 예산군문예회관 / 한국 극단 초인

CAST

선녀 손소라

나무꾼 김수원

노모 황민형

군인1 김민규

군인2 김영건

STAFF

연출 박정의

기획/음향 이상희

조명 이동인

연출의도

내 기억 속 “선녀와 나무꾼”은 나무꾼이 위기에 빠진 사슴을 구해줘 선녀를 아내로 맞게 되는 보은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되짚어 보면 그 이야기 속엔 몇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사랑하는 남편과 홀시어머니를 두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후 다시는 내려오지 않는 선녀, 또 선녀와 재회한 아들이 홀로된 노모를 만나기 위해,

한번 내려서면 다시는 탈 수 없는 천마를 타고 왔을 때 아들에게 뜨거운 팥죽을 권하는 노모의 캐릭터.

결국, 아들은 어머니가 준 팥죽 때문에 말에서 떨어져 하늘의 아내를 그리워하다 죽어서 수탉이 되는 결말이다.

옷을 볼모로 붙잡혀 가난한 나무꾼의 집에서 겪었을 선녀의 고생을 생각하면, 원작 설화 속에는 결혼 생활에 당연히 있어야 할 고부간의 갈등이 생략되어있는 것은 아닐까?

이 작품을 통해 오랜 역사를 거치며 단단하게 지켜져 온 가족공동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싶었다.

작품줄거리

옛날 하늘의 사람들과 땅의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었던 시절, 그때에도 인간들은 자연에 대한 도전과 서로 간의 싸움으로 피 흘리고 있었다.
늙은 어머니와 장성한 아들은 속세를 떠나 깊은 산 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총성이 울리고 사냥꾼들이 나타나 동물들을 마구 죽인다.
놀란 아들이 총질을 막던 중 실수로 사냥꾼이 죽는다. 모자는 사슴이 이끄는 대로 더 깊은 산속으로 숨어드는 데,
거기서 목욕하는 선녀의 날개옷을 훔치고, 꾀를 내어 선녀를 나무꾼의 아내로 삼는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선녀와 나무꾼은 사랑에 빠진다.
노모의 질투가 시작되고 움막에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움막의 주도권을 놓고 고부 갈등이 극에 달할 즈음 드디어 아기가 태어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속세의 폭격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더니 거대한 군대가 쳐들어와 움막을 부수고 나무꾼을 데려간다.
선녀는 노모와 아기를 이끌고 전쟁터로 남편을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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