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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돌이 아니다 ㅣ 10월 29일(화) 19:00 예산군문예회관 / 러시아 나훗트카시립 람빠
ㅣCAST
까르꾸노브 : 노희설
베라 : 스베트라나
이싸이 : 발로자
아뽈리나야 : 류다
콘스탄찐 : 김현규
올가 :
에라스뜨 : 이한별
오구레브나 : 따찌야나
인노껜찌이 :
ㅣSTAFF
연출/번역 : 김민호
연출 : 따찌야나
조연출 : 문유경, 장원
액팅디렉터 : 조인기
음악 : 정만은
무대 : 이헌
조명 :
분장 :
기획 :
ㅣ연출의도
러시아 고전 작가인 아스트로프스끼의 희곡‘심장은 돌이 아니다’의 작품을 통해서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인간 내면의 순수한 본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자 한다.
특히 현대 연극에 큰 영향을 준 러시아의 사실주의적 연극 문법과 형식과 한국적 정서와 양식의 조화를 통해 현대 연극의 새로운 연극적 양식에 실험을 하고자 한다.
러시아 배우와 한국 배우들 간의 합동작업을 통해 각기 다른 다양한 연극적 경험과 이론을 러시아의 고전인 ‘심장은 돌이 아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연극적인 문법으로 전통적인 사실주의적 연극 양식과 형식에서 벗어나 동시대 사실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극적 시험을 하고자 한다.
ㅣ작품줄거리
부유한 상인 뽀따쁘 뽀따븨치 까르꾸노브는 어느 날 유언장을 작성하기 위해 이싸이 다늴릐치 할릐모브 부부를 부른다.
대부분의 유산을 아내 베라 필립뽀브나에게 상속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조카 콘스탄찐은 이를 막기 위해 까르꾸노브를 설득하지만 실패한다.
베라 필립뽀브나는 자신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선행을 베푸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그녀에게 남편의 유산은 다른 욕심보다는, 앞으로 더 많은 선행과 봉사를 부족함 없이 베풀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기쁨이 될 뿐이다.
조카 콘스탄찐은 유산상속을 막기 위해 까르꾸노브의 점원 에라스뜨가 베라 필립뽀브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이용해 그들의 불륜현장을 까르꾸노브에게 알리려 하지만, 정작 그 불륜의 상대가 자신의 아내 올가임을 알고 절망에 빠지고, 까르구노브는 그런 콘스탄찐을 쫓아낸다.
쫓겨난 콘스탄찐은 이방인 인노겐찌이를 고용해 유산을 갈취하려 계획하고 베라를 찾아가 협박한다. 하지만 콘스탄찐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렇지만 베라는 그를 용서하고 그에게 평생 연금을 지급할 것을 약속한다.
유산 상속의 조건으로 베라가 평생 재혼하지 않을 것을 바랬던 까르꾸노브는 아내 베라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에라스뜨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알고 분노하지만,
베라의 진정한 선행의 삶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진실한 마음 앞에 그동안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죽음에 앞서 신 앞에 용서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