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의 밤 ㅣ 일본 사이타마대학교 2019년 11월 2일 (토) 15:00 예산군청 추사홀
ㅣCAST
나카지마 마모루
야마구치 모네
다키구치 유카
ㅣSTAFF
연출 | 도미카와 로타
음향 | 다카하시 카호
조명 | -
영상 | -
ㅣ연출의도
미야자와 켄지 작품은 그 독특한 문체가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말은 같은 언어이면서도 친정함과 색 산뜻함에 넘쳐 있습니다.
그러한 말에 매료되고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이 가지는 이미지를, 무대공간이 만들어낼 수 있을까?
독자 뇌 속에서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육체성을 가지고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의 시집과 봄의 수라 서문에서
[나 라고 할 현상은
가정된 유기교류전등의
하나의 파란 조명이요
(여러 투명한 유령의 복합체)]
고 적었습니다.
그의 이 말에서 영감을 받아서, 빛과 몸으로 공간을 만들고, 정경을 재현하는 것 뿐이 아니라, 정경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에 찰렌지하고 있습니다.
ㅣ작품줄거리
가난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병든 어머니를 간병하던 조반니.
그 모습을 자네리를 비롯한 주변 아이들도 놀리건 했지만, 단 하나의 친우 캄파네르라만은 놀리지 않았다.
켄타우루스 축제의 밤, 어머니의 우유를 얻으러 나가지만, “나중에 오세요”라는 말을 받은 조반니. 혼자 고독하게 언덕 위를 바라보고 있으니,
어디서든지 “은하 스테이션, 은하 스테이션…”이라 들린다.
알고 보니 캄파네르라와 둘이서, 밤하늘을 달리는 은하철도에 타 있던 캄파네르라.
거기서는 화석을 발굴하는 학자와 새를 잡는 이, 진몰한 배에 타 있었다는 아이들과 만난다.
하늘 위에 있는 서던크로스에서 다른 승객들은 모두 내려가 버리고, 둘만 남겨진 조반니와 캄파네르라.
“모두 진정한 행복을 찾으러 가네.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우리 같이 가자”
라고 하는 캄파네르라였지만, 어머니가 있다고 사라지고 만다.
언덕 위에서 혼자 눈을 뜬 조반니는 우유를 받고 시냇가에 가면, 캄파네르라가 자네리를 살리기 위해서 시냇물에 빠지고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행방이 몰랐던 자기 아버지가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가 기다리는 집으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