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ㅣ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2019년 10월 30일 (수) 15:00 예산군청 추사홀
ㅣCAST
스테파노 | 강현우
프로스페로 | 김진우
퍼디난드 | 노희원
트린큘로 | 문보관
캘리번 | 신민영
미랜더 | 안희정
에어리얼 | 양혜림
알론조 | 윤진호
세바스찬 | 위재준
곤잘로 | 이동경
안토니오 | 한승혜
시어리스 | 홍가윤
ㅣSTAFF
연출 | 한결
무대 | 강현우
음향 | 김정우
조명 | 이상빈
음악감독 | 홍가윤
ㅣ연출의도
“사나운 해일 앞에 절망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은 놈은 한 사람도 없었지요”
위의 말은 템페스트에 등장하는 요정 에어리얼의 말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상이변과, 여전히 계속되는 여러 형태의 전쟁, 늘어나는 실업문제, 가난 과 기아 등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 태풍을 만난 그들과 많이 겹쳐진다.
우리도 그들처럼 살아가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으로 배신도 하고, 아부도 하고, 때론 살인 까지 자행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절망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에겐 아름답게 살아가는 또 다른 모습이 있음을 보게 된다.
마치 템페스트 속의 미랜더, 퍼디난드처럼 그들의 사랑이 분노로 가득찬 프로스페로의 마음을 녹이게 되는데
우리들 삶속의 끓어오르는 분노도 그렇게 녹아져 내리길 희망한다.
천과 로프, 큐브박스를 활용한 무대에 내부에서 조명과 음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너지로 무대를 채우다.
천으로는 파도와 무인도를, 로프 로 는 나무 혹은 안식처 및 무대 전환 같은 것들로 활용을 할 예정이고 큐브박스는 프로스페로와 에어리얼의 주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ㅣ작품줄거리
한 때 밀라노의 공작이었던 프로스페로 는 동생 안토니오의 음모에 휘말려 딸 미랜더와 함께 밀라노에서 추방된다.
쫓겨난 부녀는 무인도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프로스페로는
12년간 복수심에 불타 마법연구에 열중을 하고 있는 와중 알론조 왕과 그의 동생 안토니오가 탄 배가 마침 이 섬 근처를 지나가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