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동물원ㅣ 백석예술대학교 2024년 9월 19일(목) 14:30 예산군 문예회관


CAST

아만다 윙필드 | 이금정

로라 윙필드 | 한시우

톰 윙필드 | 이정혁

짐 오코너 | 금우빈

미래의 톰 윙필드 | 이예슬


STAFF

연출 | 이예슬

기획PD 및 음향OP | 나송현

조명OP | 졍연우

무대제작 | 정치우

무대제작 | 윤민상


연출의도

 '차라리 가족이 다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2019년 11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거대한 괴물이 우리의 일상을 집어삼켰다.

 집이 숨 막혔고, 가족이 불편했다. 코로나도, 가족도 다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일상이 익숙해질때 쯤 바이러스 상황은 점차 나아졌지만 서로의 관계는 나아지지 않았다. 가족은 마치 유리처럼 산산조각이 나버려 공들여 붙여도 다시 깨져버린다.

 우연히 읽게 된 유리동물원 희곡에는 오늘날 팬데믹을 닮은 대공황 시대, 우리 가족을 닮은 톰의 가족이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할퀴고 간, 아직 아물지 않은 사회와 개인의 상처들을 어떻게 어루만져줄 수 있을까. 각자가 아닌 서로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야 한다면 그 시작은 다름 아닌 가족의 사랑에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유리동물원'이라는 세계 안에서 마음껏 펼쳐보고자 한다. 이 공연을 통해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홀로 현실을 견뎌내는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건넬 수 있다면 좋겠다.


줄거리

 가족이라는 공동체 속에 묶인 아만다와 톰, 로라.

 어머니 ‘아만다’는 자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젊은 시절 화려했던 자신의 모습에 사로잡혀 있다. 시인을 꿈꾸는 아들 ‘톰’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몸부림친다. 딸 ‘로라’는 주로 집 안에 머무르며 유리동물과 측음기를 관리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삭막한 현실을 살아내는 이들 앞에 희망을 품은 손님 ‘짐’이 찾아온다. 단숨에 ‘로라’를 사로잡은 그는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둘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러나 부서져버린 유리동물처럼 세 가족 사이의 틈은 급격히 갈라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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